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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명대사

18어게인 JTBC 드라마 명대사 : 김하늘, 이도현, 윤상현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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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소개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출연배우
정다정 (김하늘), 홍대영 (윤상현), 홍대형 (이도현), 

 

 

 내가 선택한거야 울지마

니가 내 미래고 우리 아기가 내 미래야

그러니까 나만 믿어 울지마 괜찮아

(이때 영화의 엔딩처럼 끝났다면

내 삶은 해피엔딩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열린 결말의 연속이고

불행이란 반전은 놀랍지도 않다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삶은 늘 중요한 쪽에 힘을 실어준다

그 무게가 많은 것을 포기하게 만들더라도

이 아이들보다 중요한 건 없을 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부모가 되었다

 


 

 

빛나던 사람이 있었다

목소리가 빛나던 사람 그리고 꿈이 빛나던 사람

 

나는 힘들때마다 그 사람이 좋아했던 말을 떠올렸다

어떤 힘든 순간이 오더라도 

너를 웃게 만든 것에 대해서는 절대 후회하지 말 것

 


 

 

남자에게는 첫 사랑이 있다

이해할 수 없는 감정을 느꼈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했다 

예고없이 찾아온 비처럼 낯설고

복잡했던 감정은 한 순간에 정의를 내린다

 


 

 

비가 오는 날엔 사랑의 크기를 알 수 있다

함께 우산을 써도 저마다의 기울기로

사랑의 크기는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렇게 사랑은 비를 안고 내린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년은 누군가에겐 추억이었고

누군가에겐 현재였으며 누군가에겐 꿈이었다

세월이 흘러 그 시절의 소년은 두 아이를 둔

코끼리만한 아저씨가 되었지만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모습 그대로였다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사랑 고백에서 이별 통보 상처준 말들

거기에 따라오는 후회까지 이해가 되지 ㅇ낳는다

우리가... 왜 헤어지는지


 

다정아 얼굴 보고는 말을 못할 것 같다

우선 양육권, 양육비 니가 원하는대로 다 맞춰줄게

이혼하자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어

동창회때 일은 후회하지만 변명하지는 않을게 다정아넌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나한테는 과분한 사람이야기죽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디가서든 밝은 모습이었드면 좋겠다다치지 말고 무리하지 말고 

 

또 솔직히 붙잡고 싶어 내 인생 어떤 선택보다 오늘을후회할거야 그런데 그래도...니가 후회없이 떠났으면 좋겠다후회는 내가 할게 미안해 고마웠어 행복해라 다정아

 


 

 

아주 사소하고 작아서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겼던 일들이 너를 웃게 만든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너무 늦어버린 진심은 전해지지 못한다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 니가 웃을 수만 있다면 


 

 

날 위해 희생한 누군가를 보는 거

고마운 만큼 미안함이 커요.. 내가 그 사람 인생에 

짐이 된 건 아닐까 부담감도 들고 

 


 

 

다 변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꿈을 향해

불태우던 노력과 열정을 가족을 위해

쏟아붓고 있다는 걸 미처 알아주지 못했다

 


 

 

다정아 너 충분히 잘 하고 있어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이번에도 잘 해낼거야 

잃고 나면 보이는 것들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보낸 시간들 잃기 전엔 알지 못했다

그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모두가 열광하던 그 해 여름 

20살의 너는 서러움에 울었다 

초라한 자신이, 냉정한 사람들이 너를 울렸다 

우는 너에게 애쓰지 말라는 위로를 해주고 싶었지만 

너는 애써 웃었고 나는 너를 울리기 싫었다

세상사람 모두가 등을 돌려도 나는 너를 믿었다

 

우리는 상처투성이였지만 서로에게 가장 빛나는 사람이었다 


 

 

넌 내가 농구를 포기하는 게 또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예전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

 다시 젊어지고 , 처음엔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

그런데.. 경기에서 이길 때보다 우리 애들이 

처음 걸을 때가 더 기뻤고 MVP에 손 흔들때보다

아빠 소리 들을 때가 더 행복했어 

 

그 소중한 걸 모르고 사는게 힘들때마다 병신같이 

18년전 그날을 후회했었어 농구를 포기하지 않았다면 행복했을까

살아보지 못한 삶을 꿈꿨어 그런데 이제

알았어 내가 원하는 삶이 뭔지 다정아..

넌 내 인생을 망친게 아니야 나한테 기회를 준거야

그리고 그 때 내 선택은 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어

나 그 기회...절대 안 놓쳐 다정아 내 인생에서 니가

어떤 존재인지 넌 모를거야

넌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고 내 인생이야 사랑해


 

 

나한텐 농구보다 소중한 게 너무 많더라

그걸 너무 늦게 깨달은 걸 가장 후회하고 있어

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고 항상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잊지마 난 너의 18살이 후회가 아니라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어

 


 

 

돌이켜 보면 행복을 끝을 알 수 없는

우리의 삶속에서 누구든 발견하고 누릴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사치였다 그 행복을 위해 우리는

우리의 선택을 사랑하기로 했다 사랑해서 선택한 사람과

선택한 일들에 감사하고 오늘도 수고하고 있는 나와

나의 사람들에게 무한한 격려를 건네기로

살면서 미처 알아보지 못한 행복이 있어도


 

 

함께 발견해 줄 한 사람만 있으면

충분한 인생이니까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잊지 말고 더 아껴주지 못함에 아쉬워하며

 

내일을 기약하기로

그렇게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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